마누 프라카시가 만든 폴드스코프, 1달러 현미경 또는 종이 현미경이라고 합니다. 적정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지만 융합교육과정, 창의적 교육과정, 공개수업, 현장체험학습 수업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1달러 현미경(폴드스코프) 구입하기
폴드스코프는 인터넷 여러 장터(G마켓, 11번가 등)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5000~6000원 정도
구입 1. 폴드스코프 파우치
구입 2. 폴드스코프 파우치+추가 구성품(돋보기플래시, 핀셋, 추가 관찰 샘플)
폴드스코프도 광학현미경처럼 빛이 있어야 관찰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입 2를 선택하면 돋보기 플래시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예산으로 학생 1인 구입이 쉽지 않으면 2개 교과에서 융합으로 구입해서 활동하면 조금 부담이 덜 할 것 같습니다. 창체 수업으로 한다면 2인 1조로 만들고 야외 관찰 수업으로 계획하면 좋겠죠. 가령 중학교로 예를 들어 보면 1학년에 만들어서 필요한 경우 2학년, 3학년 교육과정에 계속 사용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래 제작 방법과 관찰 영상을 보시고 관심 있다면 수업을 디자인해 보세요.
1달러 현미경(폴드스코프) 제작(조립) 영상 https://youtu.be/9je5aPFFfOI
하지만 돋보기 플래시가 없으면 형광등을 향해 보거나(추천하지 않음), 핸드폰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서 뒤에 조명을 주고 관찰하면 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지만 전혀 문제없습니다. 핸드폰 플래시가 더 밝아서 더 관찰하기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태양을 바라보면서 관찰하면 큰일 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관찰 샘플이 얇아야해요. 보통 인터넷에 보면 양파 껍질 표피세포 관찰하는 예가 많이 나와요. 저는 전단지 종이를 잘라서 넣어보고, 가을에 단풍잎을 잘라서 넣어 보았는데 아주 아주 잘 보입니다. 제 생각엔 종이 정도 얇아야 하고, 그래야 뒷조명이 투과되어 관찰하기 좋은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수업 후 재활용
예시 1.
재료비의 여유가 된다면 모두 만들어 보고 만든 현미경은 개인에게 지급하고 과학 관련 동아리,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시 2.
재료비의 여유가 없다면 첫 해는 전체 학급 수량을 구입하고 수업합니다. 수업 후 다시 분해해서 보관해서 계속 다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두꺼운 재질이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3.
재료비 여유가 더 없다면 1 학급 분량 또는 2인 1개 정도만 사서 이렇게 활용한다는 정도의 적정기술 사례 체험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는 비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구입해서 해마다 재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적정기술이 기술이라는 요소 뿐만 아니라 나눔이라는 요소가 핵심이기 때문에 다양한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수업 계획으로 폴드스코프를 이용하는데 단순히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따뜻한 날 아이들과 야외 수업으로 계획하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위 그림은 폴드스코프 야외 수업에서 주변에 식물이나 곤충들을 폴드스코프로 들여다보고 패들릿에 한 작품씩 올려서 가장 멋진 작품 추천받아서 상품을 줬던 수업의 일부분입니다.
폴드스코프, 종이 현미경 만들기 수업 계획
1. 배려하는 마음 갖기(적정기술이 갖는 의미) 안내 : 10~20분 강의 인트로 영상(URL)
2. 폴드스코프 만들기 영상 보여주고 스스로 만들어보기 : 1~1.5시간(중 3 기준)
3. 관찰& 사진찍어 제출하기 : 1시간
4. 추후 관찰 사진 콘테스트 : 패들릿에 올리고 멋진 작품 추천하기
아니면 다른 교과와 함께 자율 과정에서 적용하거나 창의적 체험 활동 1~2시간 정도 계획해서 수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폴드스코프 현미경 만들기 다른 수업 예시
1. 적정기술(배려하는 삶)을 주제로 창체시간 활용 : 만들기 1.5~2시간+관찰하기 1시간
2. 교과 융합 또는 창의적 교육과정에 활용 : 과학+도덕+기술+사회 등 교과
3. 나들이 수업 : 봄이나 가을 날씨 좋은 시기에 만들어서 자연 체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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