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써도 될까? 모든 직업인이 그렇겠지만 저도 학교가 힘들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과연 내가 현명하게 진로 선택을 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후회한다기보다는... 뭐랄까? 다른 일을 했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 교사의 삶에 대해 좀 더 알았더라면 그래도 이 길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평생 학교만 다니다가 죽는 것만 같아서 바깥세상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교육과를 다니는 대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많이 주저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이고 만약 이 글을 교사가 되고 싶은 친구들이 보고 있다면 천천히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이 글의 제목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본다..